1.1. 한국의 자율주행차 시장 규모
◯ 자율주행차 시장의 국내 규모는 2020년 1,509억 원에서 연평균 41%의 성장률을 기반으로 2035년의 경우 약 26조 1,794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 합니다.
(단위 : 억 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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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2020 | 2025 | 2030 | 2035 | CAGR | |
국내시장 | 제한자율주행(Lx3) | 1,493 | 28,852 | 80,753 | 114,610 | 33.6 |
완전자율주행(Lx4) | 15 | 7,341 | 72,651 | 147,183 | 84.2 | |
합 계 | 1,509 | 36,193 | 153,404 | 261,794 | 41 |
자율주행차 국내 시장 규모 및 전망
◯ 국내 자율주행차용 인공지능 모듈 시장은 2013년 6.8억 원, 2015년 15.7억 원에서 2020년 194.7억 원으로 연평균 65.6% 성장할 전망합니다.
(단위 : 억 원) | |||||||
구분 | 2013년 | 2014년 | 2015년 | 2016년 | 2018년 | 2020년 | CAGR(%) |
국내 시장 | 6.8 | 10.2 | 15.7 | 24.4 | 66.0 | 194.7 | 65.6 |
자동차용 인공지능 모듈의 시장 규모 전망
1.2. 자율주행차 글로벌 생태계
◯ 미국, 유럽, 일본 등 기술선진국은 민간기업과 정부가 협력하여 자율주행차의 조기완성을 위해 R&D, 테스트베드, 법제도 정비 등 모든 방면을 공동 추진 중입니다.
자동차 기업 | IT기업 | 내용 |
도요타 | 엔비디아 | 엔비디아 DRIVE PX 기반으로 자율주행차 개발 협의(2017.5) |
NTT | 자율주행차용 5G 기술개발을 위한 MOU 체결(2017.3) 커넥티드카,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자율주행 기술 공동 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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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 자율주행 개발을 위한 합작회사 ‘토요타 커넥티드’ 설립(2017.3) 자동차 빅데이터를 분석하여 자율주행차 개발에 활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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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 인텔(모빌아이) | 2021년 완전 자율주행차 개발을 목표로 MOU 체결(2016.7) 2017년 하반기, 미국 및 유럽에서 시험차량 40여 대 시범운용 계획 |
바이두 | 자율주행차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 체결(2014.9), 2017년 종료 베이징에서 BMW3 시리즈 기반 자율주행 테스트 진행(2015.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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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 엔비디아 | 2020년까지 AI 기반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위한 MOU 체결(2017.1) 자율주행용 AI 플랫폼인 엔비디아의 DRIVE PX를 활용할 계획 |
닛산 | DeNA | 자율주행차 활용 신규 교통서비스 플랫폼 개발 MOU 체결(2017.1) |
MS | MS의 ‘Azure’ 기반 자율주행플랫폼 개발을 위한 MOU 체결(2016.9) 2020년 미국에서 10여 종 이상의 닛산 차량에 탑재할 계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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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 리프트 | 차량 공유 서비스를 위한 자율주행차 개발에 합의(2017.9) |
GM | 리프트 | 마국에서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 개발 협력 합의(2016.1) |
볼보 | 우버 | 3억 달러 규모의 무인자동차 프로젝트 공동 개발 합의(2016.9) |
엔비디아 | 엔비디아 DRIVE PX 기반으로 자율주행차 개발 합의(2017.1) | |
다임러 | 우버 | 자율주행차 예약 네트워크 구축 합의(2017.1) |
엔비디아 | 인공지능 자동차 기술 파트너십 발표(2017.1) | |
테슬라 | 모빌아이 | 테슬라 반자율주행 ‘오토파일럿’ 시스템 부품 공급, 2016년 9월 결별 |
엔비디아 | 테슬라 차량에 엔비디아 GPU 탑재 | |
혼다 | 구글(웨이모) | 자율주행기술 공동연구 발표(2016.12) 혼다 차량에 웨이모의 소프트웨어를 탑재해 미국 도로주행 시험예정 |
현대차그룹 | 구글(웨이모), 시스코, 우버 |
자율주행 시스템 공동개발, 차량 내부 네트워크 기술개발 협력 |
FCA | 구글(웨이모) | 자율주행 하이브리드 미니밴 100대 시범 제작 합의(2016.5) 자율주행 미니밴 ‘퍼시피카’의 시험운행 시작 |
Next EV | 인텔(모빌아이), 엔비디아, NXP |
완전 자율주행차 개발을 위해 모빌아이, 엔비디아, NXP와 협력 발표 2020년 미국 시장에 자율주행 전기차 출시 계획 |
자동차 및 IT업계의 자율주행 관련 협력 사항
1.3. 국내 지능형 자동차 산업의 가치사슬 변화
◯ 기존 자동차산업의 가치사슬은 완성차업체에 부품을 납품하는 업체들(1차, 2차, 3차 티어 업체)이 수직적으로 형성한 피라미드구조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 최근 들어 활발해진 티어 0.5의 등장은 전통적인 가치사슬이 무너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 자율주행차의 확산은 이러한 피라미드형 가치사슬의 붕괴를 가속화할 것입니다.
- 재편된 가치사슬은 기존 티어1 업체에게 위협이 되기도 하지만 오히려 기회입니다.
- HW 분야에서는 기존 업체의 경쟁우위가 유지될 것으로 보이는데 그 이유는 완성차 설계 단계에서부터 이루어지는 긴밀한 협업과 효율적 부품생산 노하우는 미래에도 여전히 유효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 자율주행기술의 고도화에 따라 소프트웨어 공급자에게 주도권 상실 위험이 있습니다.
◯ 기존 자동차업계가 자율주행차 및 커넥티드카 등 지능형 자동차 분야에서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서는 새로운 가치사슬의 구축이 필요합니다.
- 완성차 제품에서 서비스로 시장의 핵심 가치가 이동해 나감에 따라 수직적 가치사슬의 최상위에 있었던 기존 OEM들은 모빌리티 서비스 중심의 새로운 생태계에서 수평적 가치사슬 구성원의 하나로 바뀌어 나갈 것입니다.
- 만약 기존 OEM들이 새로운 생태계에 부합하는 서비스를 구현하지 못한다면 이러한 수평적인 구조에서 점차 이탈하게 될 것입니다.
◯ 즉 자동차산업 생태계는 IT기술을 중심으로 융·복합화가 진행되어 시장 및 산업구조가 변화하고 확장될 것입니다.
- 이러한 급격한 변화에 따라 다양한 신규 경쟁자들이 출현하여 전통적 자동차 업체와 경쟁하는 동시에 협력하는 등 생태계의 변화·확장이 예상됩니다.
- 향후 제어기술의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부품업체 및 IT 하드웨어업체와, 연결성을 통한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통신업체, IT 소프트웨어플랫폼, 콘텐츠업체의 역할이 강조될 것입니다.
- 네트워크 연결을 기반으로 한 차량 플랫폼이 경쟁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완성차 제품 단독으로 이루어지는 경쟁 자체는 무의미해질 전망입니다.
◯ IT 업계는 지능형 자동차 분야에서 기존 자동차업계와 주도권 경쟁을 함과 동시에 새로운 서비스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 차량 안전시스템용 카메라, V2X 통신, 커넥티드카 서비스 등에 전통 자동차산업 이외에 구글, 애플, 삼성, LG 등 他 산업체들이 진출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 모빌아이 : 주행 환경을 인식하는 인공지능 카메라 시스템 시장을 선점하고 있습니다.
- Cohda Wireless : WAVE 통신을 지원하는 솔루션을 개발 중입니다.
- 도요타 엔튠 : 운영 체제에는 QNX 플랫폼, 인포메이션 분야에는 Tweddle, 음성 분야에는 VoiceBox 및 Nuance, 음향 분야에는 JBL 및 Harman, 교통정보 분야에는 INRIX 등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 국내 지능형 자동차 생태계의 주요 현안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 융합을 위한 기업 간 제휴가 활성화되어야 하나, 국내는 수직적 산업구조로 인해 생태계 활성화가 해외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진한 실정입니다.
- 지능형 자동차의 경우 복잡한 기술, 생태계 등에 대응하고 혁신하기 위한 유연함과 개방성이 조직에 요구됩니다.
- 지능형 자동차 생태계에서 기업 내부 R&D에만 의존하는 것은 지속적인 성장과 생태계 발전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 연관 산업 및 기업 간의 협업을 촉진할 수 있는 정책과 전문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지원이 필요합니다.
- 자동차산업의 보수성과 타 산업의 자동차분야에 대한 이해 부족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공동 R&D가 가능한 과제 발굴이 필요합니다.
- 최근 국내에서 출시된 대부분의 완성차는 수입 센서를 사용하여 시스템을 구성하고 있으므로 핵심부품의 국산화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