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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산업분석 - 2. 자율주행차 (10) 기술개발동향

by 만배만 2024. 3. 8.

국가별 자율주행차 기술개발 동향

◯ 미국은 과거 국방부와 완성차 업체 중심에서 ICT 업체로 기술개발을 확대하고 있는 추세임
- 2017년 1월까지 미국 내에서 58대 스마트카를 이용한 누적 도로 자율 주행 거리가 400만 km 달성
- 현재 양산 수준으로 시장에 출시되고 있는 ‘테슬라(Tesla) 모델3’와 ‘지엠(GM) 볼트 이브이(Bolt EV)’ 등은 주문생산과 시험운행에 돌입하였으며 운전자가 탑승한 조건에서 자율주행이 가능한 자율주행 3단계의 기술을 제공하며 한번 충전으로 최대 498km까지 주행 가능
◯ 미국 GM이 고속도로에서 교통상황을 고려해 차량 간격과 속도를 자동 조정하는 슈퍼크루즈 시스템을 상용화할 예정이며, 구글 및 애플 등 ICT 업계를 중심으로 한 자율주행차 기술 선도
- 특히, 자율주행기술이 적용된 전기차 쉐보레 ‘볼트’에 자율주행 기술을 접목하여 1년 이내에 자율주행 전기택시 시범운행 계획 발표
- 구글은 2015년 텍사스주 오스틴, 2016년 서부 워싱턴주 커크랜드에 새로운 자율주행 시험장 건설
◯ 유럽은 EU 공동체를 기반으로 완성차업체와 부품업체 공동으로 기술개발에 매진
- 독일의 BMW는 뉴 7시리즈를 출시하여 동작인식기능, 리모트 컨트롤을 통한 원격주차, 태블릿 장치를 활용한 터치커맨드 등의 편의 기능이 탑재되었으며 2021년까지 자율주행차상용화 계획을 발표
- 독일의 아우디는 2017년 세계 최초 자율주행 3단계 상용화에 성공하였으며 볼보와 함께 2020년까지 자율주행차 상용화 계획
- 자동차 부품업체인 보쉬는 엔비디아와 함께 공동연구 체결을 통해 인공지능이 탑재된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을 발표하고 경쟁력과 차별성을 확보
◯ 일본은 국토교통성을 중심으로 완성차업체와 부품업체가 공동으로 기술개발 진행
- 교통사고 및 교통체증을 해소하고 순화하기 위한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개발 진행
- 주요 완성차 업체인 도요타, 닛산, 혼다는 자율주행차 상용화 시점을 세계시장과 나란히 하기 위해서 적극적인 자율주행차 개발 및 투자
- 토요타는 컵셉트아이(Concept-I)라는 자율주행시스템 콘셉트 자동차를 발표하였고 자율주행 4단계에 해당하는 실험차량에 성공하면서 도쿄올림픽이 개최되는 2020년까지 자율주행차가 공용도로를 달리는 것을 목표로 연구개발 중이며 혼다와 닛산도 2020년까지 자율주행 4단계를 목표로 개발 진행 중
- 토요타는 CES 2019에서 차세대 자율주행 시스템 ‘TRI-P4’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으며 ‘TRI-P4’는 기존 P3 시스템보다 측면 카메라 두 개를 보완하고, 고성능 컴퓨터 패키징을 변경
- 토요타가 공개한 ‘TRI-P4’ 시스템이 적용된 렉서스 LS500h 차량은 8개 라이다(Lidar), 10개 레이더 (Radar), 12개 카메라가 장착돼 360도를 완벽히 센싱. 기술적으로 운전자보조시스템(ADAS)에 해당하는 Level 2부터 완전 자율주행인 미국자동차공학회(SAE) 기준 Level 4까지 소화 가능
- ‘TRI-P4’는 ‘도요타 쇼퍼(Toyota chauffer)’와 ‘도요타 가디언(Toyota Guardian)’ 기술이 적용됐으며 가디언은 Level 4, 5 수준의 완전 자율주행 기능과 최소한의 사고 위험을 방지하는 역할. ‘TRI-P4’ 플랫폼은 2019년 3월부터 본격 시험에 들어가고, 2020년 도쿄올림픽에 맞춰 양산 예정
◯ 중국 최대의 포털 사이트인 바이두에서는 BMW i3 모델을 개조하여 본사가 있는 베이징 고속도로와 골목을 포함한 30Km를 주행하였고, 가전업체 LeEco는 스마트폰을 통해 원격제어가 가능한 자율주행전기차 LeSEE 모델 발표
- 중국판 우버라 할 수 있는 ‘Yidao Yongche’를 통해서 대규모 무인 택시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 발표
◯ 중국 ‘퓨처 모빌리티’가 설립한 전기차 브랜드 ‘바이튼(Byton)’은 2019년 말에 출시하는 Level 3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한 ‘M바이트(M-Byte)’를 출시했으며 2020년까지 Level 4 기술도 완성한다는 방침
- M바이트는 최고출력 476마력에 95㎾ 배터리를 장착해 최장 520㎞ 주행하며 지붕에 숨겨진 5G 네트워크 안테나는 클라우드 서비스 ‘바이튼 라이트’와 연결해 다양한 커넥티비티 기능을 제공
- M바이트는 대시보드 상단에 48인치 커브드 와이드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디지털 계기반과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을 구현했으며 아마존 ‘알렉사(Alexa)’ 음성인식 인공지능(AI) 비서를 탑재, AVN(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을 음성으로 조작할 수 있고 차량 외부에 숨겨진 세 개 카메라는 얼굴을 인식해 차량 잠금장치를 해제하는 기능을 장착
◯ 글로벌 선도국가 및 기업은 ICT 기술을 접목하는 소프트웨어 및 플랫폼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ICT 기업들과 협업하여 자율주행차 기술 R&D의 효율성을 극대화
- 최근 자동차와 ICT가 융합되면서 이전에 느껴보지 못한 새로운 가치를 고객에게 전해주고 있으며 자동차산업의 가치사슬 또한 전자업체들이 들어오면서 이전과 다른 양상으로 변화
- 대표적으로 자율주행기술에서 이러한 모습이 잘 드러나고 있으며 자율주행기술의 개발 추이를 보면 충돌방지기술(ADC) 분야의 특허가 53%로 가장 많고, 센싱 및 트래킹기술(AEC) 분야가 28%, 주행주차 지원기술(ACE) 분야가 9% 순서
◯ 동력원의 변화와 함께 교통사고로 인한 인명손실과 사회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ICT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자율주행기술의 개발 및 상용화 연구사례가 증가하고 있고, 이러한 기술이 자율주행차의 시장을 견인하게 될 것으로 전망
- 유럽, 미국, 일본, 한국 등 거의 대부분의 주요 OEM이 미래형 자동차 기술개발로 빠짐없이 자율주행 기술을 꼽고 있으며, 2020년을 기준으로 본격적인 자율주행차의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
- 자율주행 기술은 기존의 서라운드 센서 등 자동차 독립적으로 개발되던 영역을 벗어나, 소프트웨어, 통신, 보안, ICT 인프라, IoT 센서, 인공지능 등 거의 대부분의 영역과 융·복합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

주요 기업들의 딥러닝 역량 확보

주요 기업들의 딥러닝 역량 확보

주요 자율주행차 기업 동향

글로벌 주요 기업의 자율주행차 기술개발 및 추진전략을 종합하면, 우선 기업 사이에 치열한 기술개발 경쟁이 펼쳐지고 있으며, 전통적인 자동차 기술과 ICT, 정밀지도, 공유차, 디자인 등 다양한 기술이 활발하게 융합되는 추세를 보임

◯ 기존 자동차 기업과 IT기업들은 자율주행차 기술과 시장선점을 위해 활발한 Alliance를 맺고 있음

◯ GM은 구글과 연계하여 안드로이드 폰 연계 ‘OnStar’ 서비스를 제공 중이고, BMW도 구글맵스를 활용하여 로컬서치 및 맵핑을 강화하고 있음. 포드와 FLAT 은 마이크로소프트와 제휴하여 각각 MS Hohm 이용 전기차 충전관리 서비스, FLATEcp Drive Solution을 제공 중

◯ IT 기업들은 자율주행차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자사의 강점영역인 초연결, 초지능,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적극 활용하고 있음

◯ Google은 자율주행차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데 System platform 장악을 통해 미래 초연결 모빌리티 산업을 선점하고자 하고 있음. 특히, H/WS/W를 포함하여, 자율주행차의 초연결 기능 강화를 통해 기존 자동차 산업 전반을 선도하고자 하는 반면, Amazon은 승용차 개념보다는 AI, 판매, 유통, e-commerce, 클라우드를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Mobility 분야에 특화하여 집중하고 있음. 초연결 기술 및 플랫폼 확대를 통해 유통분야 우위를 선점하고자 함

◯ AmazonAI 음성인식 기술인 알렉사를 자율주행차 내 장착하여 자동차 업계에 공격적인 진출을 하고 있음

◯ Apple은 한때 자율주행차 개발을 위해 공격적인 투자를 하였음. Apple브랜드의 자체적 자율주행차 출시를 위해 1,000여명이 넘는 자동차분야 엔지니어를 고용하였음

◯ 전통적으로 AppleGoogle Amazon과는 달리 초연결·범용적 시스템보다는 폐쇄적 플랫폼을 선호하고 있음. 이에 Connected car 관련 연결망 확장 및 AI 등의 진화에 다소 뒤처지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