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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산업분석 - 1. 헬스케어 (2) 글로벌 동향

by 만배만 2024. 2. 24.

1.6.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 규모

고령화와 건강에 대한 관심 증대, 혁신적 기술 발전으로 헬스케어 세계 시장은 20159.1조 달러에서 202011.5조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 ICT(4조 달러자동차(2조 달러) 산업보다 세계시장 규모가 크고, 빠르게 성장(연평균 5%)하고 있습니다.

 

1.7.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규모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은 20191,720억 달러 규모로 기록될 전망 합니다.

- 전 세계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은 꾸준히 성장해 왔습니다.

- 2018년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규모는 1,420억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추산합니다.

- 2019년에는 이보다 약 21% 증가한 1,720억 달러를 기록할 전망 합니다.

- 아울러 2020년에는 전년 대비 20% 증가한 2,06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되며, 이 기간 동안 연평균 성장률은 21%에 달할 전망 합니다.

1.8. 국가별 인공지능 헬스케어 정책 현황

① 미국

- ONC는 HITECH(Health Information Technology for Economic and Clinical Health Act, 2009) 법을 통해 의사와 병원들의 전자건강기록 도입을 사용하도록 하는데 220억 달러를 지원하고, EHR 도입 의료공급자에게 인센티브를 지급(2009)
- 2013년 기준 Medicare와 Medicaid 진료의사 53%가 인센티브제도에 참여한 것으로 조사됨(2013)
- FDA는 의료 ICT 활성화를 위한 ‘Food and Drug Administration Safety and Innovation Act Health IT Report’를 발표(2014)
- FDA는 모바일 헬스 분야에서 웰니스 기기와 의료기기를 구분하는 가이드라인과 모바일 의료기기 액세서리에 대한 가이드라인 발표(2015.01)
- MDDS(Medical Device Data System) 및 SW 관련 규제 개선(2015.2.19)
- FDA는 정밀의료 이니셔티브(Precision Medicine Initiative)를 발표하고, 민간기관과 국가기관 등 다 기관 협력연구 수행(2015)
- FDA는 심장문제에 대한 진단을 돕는 의학영상플랫폼에 대해 임상용 인공지능 애플리케이션으로 의료기기 승인(2017)
- FDA는 디지털 헬스케어 규제에 관한 혁신계획 발표(2017.07.28.)
- FDA는 CDSS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2018년 1분기까지 제시할 예정이라고 발표(2017)
- FDA는 디지털 헬스제품에 대한 규제 재구성을 통해 제품이 아닌 개발사를 규제하는 새로운 접근 프로그램 시도(2017)
- 트럼프케어(American Health Care Act of 2017)가 발의되었으나 저소득층의 의료 혜택 축소 등에 대한 의회의 반발로 좌초(2017)
- FDA가 의사 개입 없는 당뇨병 망막변증 스크리닝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및 촬영장치 승인(2018)
- 브레인 이니셔티브 (Brain Initiative)(2013년 발표) 2014년~2024년 10억 달러 (약 1조 6,000억 원) 투자 - 범정부 차원에서 인공지능 기술 분야의 상용화 연구, 두뇌의 뉴런 활동지도 작성 등 원천기술 개발 추진
- 정밀의료 추진계획 (PMI: Precision Medicine Initiative) 2016년 2.2억 달러 (약 2,600억 원) 투자 - 환자의 유전정보, 환경, 생활습관 등의 차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개인 맞춤형 질병 치료 및 예방법 개발 추진

 

② 유럽

- 영국, 모든 국민의 진료정보를 의사, 간호사 등 보건의료 전문 인력이 필요한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NPfIT(National Programme for IT)를 통해 3만 명 이상의 GP(General Practitioners)와 300개 이상의 병원을 단일 보안 NHS(National Health Service) 네트워크로 묶어 국민의 진료 정보 통합(2003)
- EU, Horizon 2020 발표, 신전략의 하나로 바이오/의료를 우선투자분야로 선정, 휴먼브레인 프로젝트에 2014년부터 10년간 10억 유로 투자하고 유럽 내 100여 개의 연구기관이 참여 추진(2014)
- 영국, 연구위원회(Research Council UK)에서는 ‘RCUK Strategic Priorities and Spending Plan 2016-20’에서 바이오/의료분야를 중점 항목으로 잡고 R&D 추진(2016)
- 영국, 기업혁신기술부(BIS) 산하에 바이오분야 정책을 전담하는 생명과학청(Office for Life Science) 운영, 매년 생명과학 전략 발표
- EU, 2017년 4월 5일 Medical Devices Directive(93/42/EEC)와 Active Implantable Medical Devices Directive(0-/385/EEC)를 대체하는 새로운 의료기기 규제를 채택(MDR 2017/745)
- EU, 2018년 5월 적용되는 General Data Protection Regulation에 사이버보안을 다룸
- EU : 인간두뇌 프로젝트 (Human Brain Project) (2013년~2023년) 1.8조 원 투자 예정 - 인공지능 헬스케어 산업발전을 견인할 의료정보 기술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인간의 두뇌 관련 기초 및 상용화와 관련된 연구 개발 추진
- 영국 : 10만 명의 유전체 분석 프로젝트(The 100,000 Genomes Project) (2014년~2017년) 3억 파운드 (약 5,140억 원) 투자 - 암, 감염질환 치료를 목적으로 정밀의료 R&D 및 실용화를 위한 빅데이터의 개발과 인공지능의 유전체 분석 활용에 투자

 

③ 중국

- RHIN(Regional Health Information Network) 구축을 목표로 쓰촨성을 대상으로 시범서비스 실시(2010)
- ‘Health China 2020’을 발표하고 의료서비스 전반에 대한 향상을 도모하고 해외시장 개방을 통한 시장 확장을 목표로 설정(2012.09)
- WHO가 주도하는 ICT 기술과 헬스케어를 도시정책 수립과 접목시켜 노령인구의 건강한 생활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Age-Friendly Cities Initiative’에 공식 참여(2012)
- 13차 5개년 계획(2016-2020)에 ‘중국제조 2025’로 대표되는 ICT 기술 융합을 통해 제조 강국으로 재도약하기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다양한 프로젝트(의료분야는 랴오닝성 등) 수행(2016)
- 만성질환 예방 정책 ‘Chinese Chronic Disease Prevention Work Plan (2012~2015)’ 도입을 통해, 만성질환 관리 및 치료를 위한 모니터링 기기 활용을 촉진
- 2030년까지 평균수명 79세로 연장한 건강중국 2030 규획요강 수립(2016년)
- 이를 통해 선진 의료시스템 구축 통해 개인의료 지출비중을 25%로 감소, 헬스케어산업 투자 확대(2015년 3조 위안 → 2030년 16조 위안), 건강보험시스템 정비, 건강정보 플랫폼 및 빅데이터 활용 촉진
- 2018년 9대 정책과제(정부사업보고, 2018년)에 (첫 번째 과제) 공급 측 구조개혁 추진으로 의료·양로·교육·문화·체육 등에서 ‘인터넷플러스+’ 추진 및 기반 확대, (일곱 번째 과제) 소비 확대 및 유효 투자 촉진으로 의료·양로·교육·문화·체육 등 소비 및 서비스 공급 확대 지원 계획

 

④ 일본

- 정부 주도의 표준을 만들고, 인증(후생노동성으로부터 HELICS가 위탁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병원 데이터 교환을 위한 구조화(SS-MIX, Standardized Structured Medical record Information eXchange)를 2012년 발표, 2014년 10월 SS-MIX2 Standardized Storage 개정
- ‘건강의료 2035년’ 보고서를 발표하며 의료산업 패러다임 전환의 필요성을 전환하고 비전 달성을 위한 주요 시책을 발표(2015.06)
- 제5기 과학기술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주요 분야에 의료 ICT 포함(2016)
- 독자적인 의료 데이터 구조화 표준(Medical Markup Language)이 MedXML에서 개발되어 의료비청구소프트웨어(ORCA)와 전자의무기록 연동
- JAHIS(Japaness Association of Healthcare Information System industry)가 중심이 되어 HL7 표준을 적용하여 이용할 수 있도록 표준교환규약이 제정(ex. 17-003. JAHIS 방사선치료데이터교환규약 Ver.1.1C 등)
- 게놈 의료의 실현화 프로젝트 (2015년 발표) 93억 엔 (약 995억 원) - 유전체 정보를 활용하여 환자의 특성에 따른 맞춤형 치료 서비스 제공
- 일본재흥전략 (2015년 발표) AIP(Advanced Integrated Intelligence Platform) 프로젝트 2016년~2025년, 1,000억 엔 (1조 695억 8천만 원) 투자 예정 -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의료진단 서비스, 로봇 및 센서를 활용한 간병 서비스 등 다양한 의료 분야에서 인공지능의 활용 추진

1.9. 헬스케어 분야의 인공지능 활용사례

① EMR 및 의료 데이터 인공지능 의료기기

전자의무기록(Electric Medical Record, EMR) 및 의료 데이터 인공지능 의료기기란 병원 내의 전자의무기록 및 의료 데이터에 기반을 둔 지능형 SW 시스템을 말함. 현재 인공지능 의료기기는 대부분 의료영상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EMR 및 의료 데이터를 대상으로 하는 기기는 많지 않은 상황. 최근 제품화되어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은 IBM Watson이 가장 대표적이며 전 세계적으로 널리 활용 중입니다.

- 미국에서는 생각보다 도입이 많지는 않으나 조금씩 많아지고 있습니다.

- 인도에서는 의료질의 문제로 인하여 많은 병원들이 도입하고 있습니다.

- 중국의 경우 병원 수로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도입하고 있습니다.

 국내도 의료기기법 개정에 따라 왓슨(Watson)’도 의료기기로 허가 가능합니다.

- IBM WatsonEU에서만 의료기기로 분류하고, 미국과 우리나라에서는 의료기기로 분류되지 않았습니다.

- 국내는 의료기기법 개정을 통해 의료기기 정의에 소프트웨어를 추가하고, 왓슨 등 인공지능(AI) 기반의 의료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도 의료기기로 허가 가능합니다.

 

② 의료 및 병리영상 인공지능 의료기기

의료 및 병리영상 인공지능 의료기기란 의료영상장비에서 생성된 영상을 이용하여 진단, 치료방법 선택, 예후 예측할 수 있는 인공지능 의료기기를 말함. 아래는 201811월 기준 FDA 승인을 받은 의료 및 병리영상 관련 주요 인공지능 의료기기 현황입니다.

FDA 승인 받은 의료 및 병리영상 관련 주요 인공지능 기업 현황

 

③ 시그널 모니터링 인공지능 의료기기

시그널 모니터링 기기란 주로 의료 목적으로 신체에 부착하거나 착용하는 센서를 통해 사용자로부터 시그널 정보를 획득하여 실시간 대응 및 24시간 모니터링 등을 할 수 있는 인공지능 의료기기를 말합니다.

- 의료 분야에서 의료기기로써 상용화된 제품 중 대표적인 사례로 Medtronic의 연속 혈당계와 IBM의 인공지능 왓슨이 결합하여 만든 Sugar.IQ 제품이 있습니다.

상용화된 제품 외에도 인허가는 받지 못하였으나 대학 연구기관과 기업들에서 개발 중인 인공지능 기술 기반 시그널 모니터링 의료기기들이 많이 존재합니다.

특히, 최근 들어 24시간 연속적으로 기록되는 방대한 크기의 시그널 정보를 분석 및 예측하는 데 있어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의료기기들에 대한 연구개발이 지속해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 애플워치의 심박수, 지오 패치의 심전도 분석 인공지능의 경우, 부정맥을 예측하지는 않지만 웨어러블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얻는 데이터의 경우에도 인공지능을 통한 질병의 진단에서 예측으로 발전가능성은 있습니다.

- 해당 제품의 핵심 기술에 대한 성능은 20175UCSF와의 공동연구 결과물로써 AUC 0.97이라는 높은 성능을 보이며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얻은 심박수 데이터를 통해 심방세동을 판별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합니다.